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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으로 물들인 가을, 마음마다 행복으로 피어나다

작성자 사진: 호근 조
호근 조
7일 전
2분 분량

괴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 알록달록 가을나무 만들기 활동


“저마다 다른 색깔이 모여 아름다운 가을을 만들듯, 우리의 다름이 모여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

깊어가는 가을, 우리 작업장에는 이용인들의 따뜻한 마음과 알록달록한 색깔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우리 이용인들은 형형색색의 단풍잎과 나뭇잎을 색칠하고 오려 붙이며, 함께 하나의 커다란 가을나무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하얗던 종이 위에 빨강, 노랑, 주황, 초록 등 저마다 좋아하는 색깔이 하나둘 채워졌습니다. 작은 나뭇잎마다 이용인들의 정성과 개성이 담겼고, 서로 다른 모양과 색깔의 나뭇잎들이 모여 마침내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을나무가 완성되었습니다.


작은 손길이 모여 완성한 커다란 가을의 선물


이번 활동은 단순히 그림을 색칠하고 꾸미는 시간을 넘어, 이용인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나뭇잎을 어떤 색으로 칠할지 고민하고, 정성스럽게 색을 채우고, 완성한 나뭇잎을 나무에 붙이는 과정마다 진지한 집중과 즐거움이 함께했습니다.


알록달록한 나뭇잎 하나를 완성할 때마다 작은 성취가 쌓였고, 각자의 작품이 하나의 큰 나무를 이루어 가면서 함께하는 기쁨도 커졌습니다. 누군가는 빨간 단풍잎으로 가을의 화려함을 표현하고, 누군가는 노란 은행잎으로 따스한 햇살을 담아냈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초록빛 나뭇잎으로 아직 남아 있는 생명의 싱그러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다른 색깔과 모양이 모여 세상에 하나뿐인 아름다운 가을나무가 탄생했습니다.


혼자서는 작은 나뭇잎이지만, 함께 모이니 풍성한 숲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사람마다 잘하는 것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이 다르며, 표현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그러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빛깔을 존중할 때, 우리는 혼자일 때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나뭇잎 하나하나에 담긴 우리들의 이야기


완성된 가을나무를 바라보니 마치 우리 이용인들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각의 나뭇잎은 서로 다른 색깔과 모양을 지니고 있지만, 어느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잎은 없습니다. 모든 잎이 제자리에 어우러질 때 비로소 나무는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워집니다.


우리 이용인들 역시 저마다의 가능성과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금 천천히 표현하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참여하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로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가는 모든 과정은 충분히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오늘 함께 만든 가을나무는 우리에게 조용히 이야기해 줍니다.

'우리는 서로 달라서 부족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르기에 더욱 아름답다'고 말입니다.


나뭇잎 하나를 정성껏 색칠한 마음, 친구의 작품과 나의 작품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기쁨, 모두가 힘을 모아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다는 뿌듯함.

이 모든 순간이 모여 오늘을 더욱 특별한 하루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함께 성장하며,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피워 가는 곳


우리 작업장은 이용인들이 직업능력을 키우고 자립을 준비하는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삶의 기쁨을 발견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다양한 활동과 창의적인 표현의 기회를 마련하여 이용인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 소통하며, 일상 속에서 행복을 키워 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손으로 완성한 가을나무가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나무의 나뭇잎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빛나듯, 우리 이용인 한 사람 한 사람도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며 더욱 풍성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가을은 나뭇잎의 색깔이 달라져 아름답고, 우리의 공동체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하기에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함께여서 행복했고, 함께 만들어 더욱 빛났습니다.

우리 괴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앞으로도 이용인 한 분 한 분의 가능성을 소중히 여기며, 모두의 삶에 희망과 행복이 자라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마음에 물든 가을, 함께여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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