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가득 피어난 감동, 함께 웃고 울었던 영화 나들이
- 호근 조
- 5월 13일
- 1분 분량
[문화 체험] 스크린 가득 피어난 감동, 함께 웃고 울었던 영화 나들이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늘, 우리 괴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 식구들이 아주 특별한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던 일터를 잠시 떠나,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문화가 있는 날' 영화 상영회에 참석해 큰 사랑을 받은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를 함께 관람했습니다.
늘 오가던 익숙한 풍경을 벗어나 다 함께 극장 의자에 나란히 앉아 있으니, 영화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설렘과 기분 좋은 속삭임으로 들썩였습니다.
조명이 어두워지고 스크린 위로 역사의 한 장면이 웅장하게 펼쳐지자, 이용인들은 순식간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왕위를 빼앗긴 어린 왕(단종)과 그를 지키려는 평범한 백성들의 가슴 뭉클한 동행을 바라보며, 이용인들은 다 함께 숨죽여 몰입하고, 때로는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며 극장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스크린 속 백성들이 서로를 보듬고 힘을 모으는 따뜻한 모습은, 매일 작업장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일하는 우리 식구들의 모습과도 닮아 있어 더욱 깊은 여운과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진 후에도 감동의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환한 미소로 서로의 소감을 나누고 함께 사진을 남기는 이용인들의 얼굴에는 매일의 피로를 씻어낸 듯한 활력과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오늘 나눈 대화와 감동은 우리 식구들의 일상에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보물이 될 것입니다.
괴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앞으로도 우리 이용인들이 일터 안팎에서 다채로운 문화를 향유하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삶의 행복을 촘촘히 채워갈 수 있도록 언제나 곁에서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멋진 추억을 함께 만들어간 우리 식구들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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